화성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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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독립운동 기념관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5TH PRIZE
​국제 현상설계 5등작

이 장소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

화성시 독립기념관이 자리할 부지는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공원과 연결된 장소이다.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공원은 민족독립운동사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3.1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화성의 독립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며, 화성시 독립기념관은 이 장소에 깃는 3.1운동 정신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화성시 독립기념관 건축공간은 구제적인 건축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추상적인 3.1운동의 정신을 형상화하는 것이며, 3.1운동 순국유적 공원이 간직한 장소의 기억이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정신으로 구현되는 공간이다.
우리는 화성시 독립기념관을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공원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 축은 과거와 현재, 장소와 정신을 연결하며, 이 장소를 하나의 독립운동 역사공원으로 만드는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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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장소와 정신을 연결하는 하나의 축

화성시 독립기념관과 3.1운동 순국기념관, 3.1 정신교육관은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
화성시 독립기념관이 들어설 부지는 수평적이고 방향성을 갖지 않는 장소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공원과 연결된 이 축은 이 장소에 대한 소속감, 장소를 오리엔트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이 축을 통해 방문객은 수평의 대지와 함께 대지로부터 솟구친 지붕을 향해 진입하게 된다.
두 장소를 연결하는 하나의 축, 간결한 건축적 형태는 민중에 의해 자발적인 독립투쟁인 3.1운동의 정신을 존중하고, 제암리에서 희생당한 이들이 잠든 장소에 대한 독립기념관의 겸손한 기념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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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정신은 민중정신

"3.1운동의 주인이 될 인물도 단체도 없고, 그 지도 원리와 방법이 되는 사상도 조직도 없다. 이것은 누가 가지고 주인이 되기에는, 누가 그 공로자가 되기에는 너무 큰 운동이다. 너무도 평범한, 너무도 광범한 정신의 나타남이다. 마치 바람에 주인 없고, 비에 시킨 이 없는 것 같이. ... 3.1운동은 민중의 가슴 속에 본래 언제나 있는 정신이 기회를 타 한때 화산처럼 불길을 뿜은 것이다."  - 함석헌, "3.1정신", 조선일보 1959.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의병운동, 독립군투쟁, 3.1운동, 의열단, 애국단, 6.10 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의 근간은 민중정신이었다.
낮은 자라에서 역사를 지탱해온 민중처럼 화성시 독립기념관은 스스로를 낮춘다. 

 

평면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념관

독립운동 역사공원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우리의 아픈 과거이며, 과거에 비친 우리의 현재 모습이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다.
화성시 독립기념관은 지상과 지하, 공간과 형태로 대비되는 공간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두가지 대별되는 건축언어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건축적으로 구현한다.
지하공간에 자리한 독립기념관은 과거 역사에 대한 기억의 공간이며,
하늘로 솟구친 지붕의 형상은 우리가 이 장소에서 새롭게 태어날 미래다.
독립기념관 내부공간은 과거를 전시한 전시공간과 지상으로 연결된 선큰공간이 시각적으로 연속되며, 지붕을 통해 하나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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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로부터 하늘을 향해 솟구친 지붕

화성 독립기념관이 들어설 대지는 평평하며, 오랜 기간 우리 민중들의 터전이었던 논밭과 이어진다. 수평적 풍경 속에 자리잡을 독립기념관은 낮고, 간결한 모습으로 이 땅과 어울리도록 계획되었다. 이 지붕의 형태는 독립기념관이 외부로 드러나는 유일한 건축형태로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사라져간 이들을 위한 존경과, 이들이 겪었을 아픔에 대한 헌사이며 우리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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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참여하는 기념관

하늘로 솟구친 지붕위에 만들어진 플랫폼은 3.1운동 순국유적 공간을 조망하며, 과거를 되새기는 공간이다.
지붕위의 공간은 비움의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다.
3.1운동과 독립운동이 남긴 정신적인 유물은 민중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항거이고,
때문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이 화성 독립기념관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로 구현되어야 한다.
이 지붕 위 플랫폼은 자발적인 민중의 태극기 물결을 형상화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제암리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될 수도, 다 함께 모여 3.1운동 기념식을 여는 행사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화성 독립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살아있는 것으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소통공간이 된다.